이들은 "제기된 의혹은 해소돼야 한다는 데에 우리 모두는 의심의 여지없이 동의하고 그 의혹을 제대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제기된 그 의혹이 과연 합당하고 객관적인 것인지부터 먼저 살펴봐야한다"며 "그러나 언론은 객관적 사실 확인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무책임한 선정적 의혹의 기사들을 경쟁하듯이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명정대해야 할 언론의 기본 역할과 책임을 방기하고 왜곡과 침소봉대로 사실을 호도하며 기만적 행위를 일삼는 언론은 그 자체로 인권침해이자 진실을 유린하는 사회적 폭력이다"면서 "우리는 왜곡과 침소봉대로 국민의 눈과 귀를 호도하는 적폐언론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러한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검찰의 이례적인 수사행태 또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언론보도의 과장 은폐, 선정성에 휩쓸려 과잉수사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비단 우리뿐만 아닐 것이다. 검찰의 진정성과 신뢰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지난 30년 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정의연에 대한 언론의 침소와 기만적 왜곡, 이를 기화로 일제 식민역사를 정당화하려는 움직임 그리고 일본국 위안부 역사의 정의로운 해결운동을 틀어막으려는 적폐 세력들의 움직임은 도저히 그냥 두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을 빌미로 일본제국주의의 군 위안부 강제동원 역사를 부정하고 이 역사를 정의롭게 해결하려는 운동을 중단시키려는 언론과 단체는 우리 시민들이 경계해야 할 적폐세력임이 분명하다"며 "거듭 강조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운동은 정의기억연대와 몇몇 특정인만이 만들어 온 운동이 아니라 정의와 진실을 위한 세계적 여성인권운동이자 평화시민운동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