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27일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을 위한 당내 정지작업을 완료했다. 위성정당과의 통합도 최종 의결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임기를 8월31일까지로 제한하는 당헌 조항 삭제를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4월 재보선까지 당을 이끌게 된다. 앞서 지난달 28일 같은 절차를 밟으려다 상임전국위(임기조항 삭제)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면서, 전국위(비대위원장 임명) 의결만의 '반쪽짜리' 결론을 낸 바 있다.
이날 전국위에서는 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당도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