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청정 전북으로 놀러 오세요"

정부, 관광시장 활성화 정책 추진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부안 변산해변 등 추천
전북 투어패스, 관광기념품 할인 판매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사진=순창군청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전북지역 등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지난 26일 관계부처 합동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숨은 관광지, 비대면 자전거 걷기길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안정화로 서서히 살아나는 관광 수요에 맞춰 국내 관광지와 여행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리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의 재충전과 관광시장 회복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전북지역의 경우 청정 자연환경이 돋보이는 여행지를 두루 갖췄다.


정부는 순창 채계산출렁다리와 강천산 단월야행, 변산해변 자전거길을 올여름 가볼만한 관광지로 꼽았다.

해질녘의 익산 미륵사지 석탑(사진=자료사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품고 있는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을 둘러보는 '백제고도의 길' 탐방 캠페인도 펼쳐진다.

여행 상품으로는 전북 투어패스가 오는 6~7월 원플러스 원(1+1), 전북 관광기념품 100선이 오는 12월까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전북 투어패스는 도내 80여개 유료관광지를 정해진 기한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전북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북도가 올해 1월에서 3월 사이 도내 유료 관광지의 입장객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전주 경기전 입장객이 전년 대비 62.3% 줄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입장객이 6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