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양천구 초등 9곳·유치원 4곳 6월로 등교연기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신동초등학교 교실에 책상 간격이 유지돼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서·양천구의 초등학교 9곳과 유치원 4곳 등 13개 학교가 오는 27일 예정된 등교를 다음주로 연기했다.

26일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에서 미술학원에 다니던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밀접접촉자들이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 7곳과 유치원 4곳이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등교를 6월로 미뤘다.

6개 초등학교는 6월 1일, 밀접접촉자가 많은 공진초등학교는 6월 3일에 1~2학년이 등교할 예정이다.

또 유치원은 확진자가 재원 중인 곳은 6월 8일 이후, 다른 3곳은 각각 6월 1일과 3일에 개원한다.

신정동 은혜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양천구의 경우는 당초 등교 연기를 검토하던 4개 초등학교 가운데 2개교가 등교를 6월 1일로 연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산발적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장이나 유치원장이 직접 등교 중지를 결정할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