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9명↑…'지역발생' 16명

지역발생 엿새째 10명 안팎…이태원發 확산 이어져
수도권서 14명 발생…강서구 미술학원서 유치원생 확진
부천 물류센터서 3명 확진…이태원클럽 '5차 감염' 추정
해외유입은 입국 시 공항 검역서 2명 확진 등 3건 늘어나
완치자 49명 증가해 1만 275명 격리해제, 입원환자 681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추가돼 확진환자 269명 숨져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의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국내 코로나 확진규모는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다.

이태원 클럽발(發) 'N차 감염'이 지역사회에서 지속되면서,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감염' 사례는 지난 21일부터 엿새째 10명 안팎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9명이 늘어나 총 1만 122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9명 △대구 1명 △인천 3명 △경기 2명 △충북 1명 △경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14명이 확진된 가운데, 이태원 클럽 방문자로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 A(25)씨(인천 102번 환자)로 인한 추가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전날 경기 부천시는 관내 대형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나왔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지만, 이들 중 1명인 40대 여성(인천 142번 환자)이 지난 9일 부천 소재 '라온파티'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태원발 '5차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술학원 강사와 유치원생이 다닌 서울 강서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의 모습.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부천 '라온파티'는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감염'에 해당하는 택시기사 B(49)씨가 프리랜서 사진가로 근무한 곳으로, 이 뷔페에서 열린 돌잔치를 통해 다수의 추가전파가 발생했다. 앞서 B씨는 학원강사 A씨의 제자들이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을 거쳐 감염됐다.

같은 날, 서울시에서는 강서구에 위치한 미술학원에서 20대 강사가 확진된 데 이어 해당강사의 수업을 들은 6세 유치원생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강사는 지난 18~22일 매일 출근해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긴급돌봄을 포함해 인근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10곳의 등교를 잠정중단시켰다.

한편 해외유입은 입국 당시 공항 검역에서 확진된 2명을 비롯해 입국 뒤 서울에서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총 3건이 증가했다.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49명이 늘어나 모두 1만 275명(91.5%)이 격리해제됐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및 병원 등에서 격리치료 중인 입원환자는 681명까지 줄어들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이 추가돼, 코로나19로 숨진 국내 확진환자는 269명(치명률 2.4%)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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