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스포츠정책과학원, 창원 40주년 기념식

25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개원 40주년 기념식에서 정영린 과학원장(왼쪽 두 번째)이 제 19회 체육과학연구상 수상자들과 함께 한 모습.(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개원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19회 체육과학연구상 시상식을 열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980년에 설립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스포츠과학·정책·산업을 연구·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 씽크탱크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행사는 25일 서울 노원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개최됐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 안민석 국회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체육계 및 유관 기관 인사의 축하 영상 상영, 과학원 개원 40년사 헌정, 비전 선포, 제19회 체육과학연구상 시상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재기 공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선전할 수 있도록 스포츠 과학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체육 분야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생활 체육 보급을 통한 면역력 및 체력 강화, 온라인 전문 체육 지원 체계 마련 및 방역 강화, 스포츠 사업체 자금 지원 등 체육계 전반에 대한 공단의 역할 고민을 주문했다.

정영린 과학원장은 개원 40년 기념 비전인 '미래 한국 스포츠를 선도하는 종합 연구 플랫폼'을 선포했다. △ 시의성 있는 스포츠 현안 지원 기능 강화 △ 스포츠 통계 정보의 체계적 생산 △ 미래를 선도하는 선제적 정책 연구 등 국민 행복을 위한 스포츠 과학 지원을 통해 4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달려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제19회 체육과학연구상 시상식에서는 서울대학교 서재철 교수의 논문인 '스포츠다큐드라마 연구를 통한 체육·스포츠역사학의 확장'이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대한레슬링협회 노재현 국가대표팀 레슬링지도자의 '특이적 웨이트 트레이닝이 국가대표 레슬링 자유형 선수들의 근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선정됐다.

우수상 2편에는 한국체육대학교 김동원 석사의 '트레드밀 운동과 MitoQ 처치가 D-galactose로 유도된 노화 쥐의 혈관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경산고등학교 김상진 교사의 '통합체육수업의 수업내용에 따른 지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중-고강도 신체활동 비교분석 : 3차원 가속도계를 활용한 순차적 혼합연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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