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5일 서농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서농초 앞에 설치된 한전 개폐기와 교통신호제어기 등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학교 정문에서 10m 떨어진 내리막길 한편에 위치해 학생들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이에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시, 도의원 등과 함께 시설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시설 이전에 뜻을 모아줘 감사하다"며 "구체적인 비용 산정 등 지속적인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