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5일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 확진 강사와 관련해 유치원생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인근 지역의 긴듭돌봄 운영을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강사는 지난 22일까지 미술학원에서 아이를 가르쳤고 이 유치원생도 확진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학원에 다니는 유치원생·초등학생 91명과 강사 3명, 학부모 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으로 오는 26일 오전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확진 강사에게 수업을 들은 학생 35명과 접촉 강사 3명 등 밀접접촉자는 6월 7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하고, 같은 건물에 있는 학원 5곳과 교습소 8곳에 대해서도 휴원과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인근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10곳은 25~26일 이틀간 긴급돌봄 등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확진 유치원생이 다니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오는 27일 이후 원격수업을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인근 학교의 등교 여부는 접촉자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