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영이 천재 야구선수로 등장하는 영화 '야구소녀'가 다음달 18일 개봉한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 유일한 여성이자 강속구를 던지는 주수인이 졸업을 앞두고 벌이는 도전과 고군분투를 그린다. 이주영이 편견을 딛고 꿈을 향해 달리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 역을 맡았다.
주수인은 최고구속 134㎞, 뛰어난 볼 회전력을 강점으로 지닌 덕에 천재 야구소녀로 불린다. 그는 고교 졸업 뒤 오로지 프로팀에 입단해 야구를 계속하는 것이 꿈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도 기회도 잡지 못한다. 엄마, 친구, 감독까지 모두가 꿈을 포기하라고 할 때 야구부에 새 코치 진태(이준혁)가 부임하고 수인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온다.
포스터 속 이주영의 눈빛과 '던져봐, 그 벽이 깨지도록!' '꿈을 향해 던지는 단 하나의 스트라이크'라는 문구는 주수인이 펼쳐 보일 굳건한 의지와 도전을 엿볼 수 있도록 돕는다.
'야구소녀'는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첫선을 보였다. 이후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이주영이 배우 부문 독립스타상을 받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