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혁신위원장에 30대 장애인운동가 장혜영 당선인

조국 사태 당시 "더 치열하게 싸워야했다" 비판론자
SKY 자퇴생 사건 통해 대학 무한경쟁 비판 경력도
"정의당이 다시 시민들의 희망 되도록 하겠다"

발언하는 정의당 장혜영 청년선대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24일 기대에 못 미치는 4·15총선 성적표로 인해 침체된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으로 30대 비례대표 당선인인 장혜영(33) 당선인을 선출했다.

장애인 인권운동가 출신인 장 신임 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청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당내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지난해 당 내홍의 원인이 됐던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와 관련해 "타협이 아니라 더 치열하게 싸웠어야 했다"며 당시 비판의 날을 세우지 못했던 점을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애인 인권운동가인 장 위원장은 2011년 대학의 무한경쟁을 비판하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자퇴생들의 운동, 'SKY 자퇴생' 사건에 동참하며 재학 중이던 연세대를 자퇴했다.

장 위원장은 첫 혁신위 전체회의에서 혁신위의 임무가 "진보정당이란 무엇인가, 진보정당이 가져야 하는 모습은 무엇인가 하는 새로운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라며 "정의당이 시민들에게 다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혁신위는 강민진 대변인, 권수정 서울시의회 의원, 김설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등 당직자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 청년 활동가, 사회 활동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는 8월 이전에 열릴 대의원대회에 혁신안을 제출할 계획이며, 혁신안 통과 뒤에는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선거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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