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11분부터 시작한 화재는 오전 11시 13분쯤 큰 불이 잡혔다.
하지만 목재가공 공장 5동 가운데 1동(2187㎡)이 모두 탔고, 폐비닐 230톤과 기계 설비 등도 소실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내리고, 300여 명의 소방 인력과 41대의 소방 장비,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폐비닐과 우레탄폼 등 적재물이 많아 완전 진압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