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승객 99명과 승무원 8명이 탄 파키스탄 항공 A320 여객기가 파키스탄 카라치 공항 근처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검은 연기와 함께 불이 타오르고 있는 여객기 추락 현장에 소방차가 출동해 있는 등 어수선한 상황을 영상으로 전했다.
구조 당국은 응급구조와 함께 사상자 파악에 나섰다.
파키스탄 국제항공 여객기 대변인은 "오후 1시 북동부 라호르를 아륙해 오후 2시 30분 남부 카라치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CNN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비상대응 체제가 가동됐다고 덧붙였다.
주 파키스탄 한국 대사관은 "탑승자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