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건물. 정문은 여전히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해당 시설을 폐쇄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굳게 닫혀있었다.
오전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검사와 수사관 100여 명을 동원해 신천지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대전을 비롯해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 부산과 광주 등의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며 신천지 각 지파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지난 2월 이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함께 신천지 고위간부 2명에 대해서도 헌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이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고발했다. 대검찰청은 사건을 수원지검에 이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