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시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캠코와 중진공, 서울보증이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회생 중소기업에 신규자금 대여와 우대보증을 결합해 공급하는 공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원기업 4개사는 기업은행의 추천으로 발굴된 최초 사례로, 캠코와 중진공은 해당 기업에 최대 5년간 총 23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서울보증은 기업당 최대 5억원 한도의 이행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패키지형 금융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 안정화를 통한 매출 증대, 제품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개선효과, 거래처 판로지원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는 현재 자금지원 상담을 진행 중인 150여 개 회생기업 가운데 5월 중 2차 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앞으로 월 1회 이상 기업회생지원위원회를 개최해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천경미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생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캠코는 올해 60여 개 기업, 최대 450억 원까지 규모를 확대해 코로나19 피해 기업 등 회생기업 지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전국 27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와 온라인 정보 플랫폼인 ‘온기업’을 운영하며 회생기업이나 중소기업을 대상 민간 투자 유치와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