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21일 ㈜엔에스파트너스 컨소시엄과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명소화사업 부지에 대한 관광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업시행 주관사인 ㈜엔에스스튜디오와 에스티엑스건설㈜, ㈜군장종합건설, 우상건설㈜, (사)한국브이알에이알콘텐츠진흥협회 등 5개사와 새만금개발청·전라북도·부안군·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했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813억원이 투입된다.
테마파크와 리조트는 사업의 조기 안정화와 운영 차별화를 위해 분야별로 관련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회사가 담당한다.
VR테마파크는 한국브이알에이알콘텐츠진흥협회에서 사업 콘텐츠와 시설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며, 리조트는 세계적인 체인망을 보유한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과 계약해 운영한다.
㈜엔에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협약식 이후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사업시행 법인을 설립해 사업시행자 지위를 인정받고 착공에 나선다.
이후에는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기본계획·실시계획을 통합한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4월까지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6월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명소화부지 관광개발사업으로 884명의 고용효과와 1천614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년 간 운영 때 고용효과는 1만3천577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조1천119억원으로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사인 ㈜엔에스스튜디오 윤상규 대표는 "국제적인 관광지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인 새만금 개발 사업에 VR테마파크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새만금 지역 관광에 큰 획을 긋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VR테마파크와 리조트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유관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