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괴물집단·폭동" 40년간 5·18 먹칠해온 망언들

2020-05-18
"DJ졸개와 北간첩의 폭동"…지만원 또 5·18 망언
"DJ졸개와 北간첩의 폭동"…지만원 또 5·18 망언
'극우 인사' 지만원씨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18일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5·18은 민주화운동이 아니고 폭동이다. 누가 일으켰느냐. 김대중 졸개하고 북한 간첩하고 함께 해서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행사장에는 '5·18 전쟁 영웅 유가족을 찾습니다'라는 현수막도 걸려있었다. 행사장에 모인사람들에게 5·18은 북한군 간첩이 일으킨 폭동이었고, 전쟁 영웅은 당시 사망한 계엄군이었다. 지씨는 전날에도 유튜브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며 "간첩과 김대중 추종자들이 일으켰다"고 거듭 폄하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2019-02-09
"역사, 다양한 해석 존재" 나경원, 망언 의원들 감싸기?
"역사, 다양한 해석 존재" 나경원, 망언 의원들 감싸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5.18 망언을 두고 진화에 나섰다가 오히려 불을 더 키우고 말았다. 나 원내대표는 "일부 의원들의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며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존재할 수 있으나 정치권이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여야 4당은 "이미 민주화운동으로 평가가 끝난 5.18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는 말 자체가 궤변"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2019-02-08
김진태·이종명·김순례, '5.18 망언' 3인방
김진태·이종명·김순례, '5.18 망언' 3인방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이 망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김진태 의원은 영상을 통해 "5.18 문제만큼은 우파가 결코 물러서선 안 된다. 힘을 모아서 투쟁하자"고 밝혔다. 이후 이종명 의원은 환영사에서 "폭동이라고 했던 5.18이 정치적 세력에 의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며 "5.18에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확인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순례 의원은 "종북좌파들이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발언했다. (사진=연합뉴스)


2019-01-01
이순자 "전두환은 민주주의의 아버지" 망언
이순자 "전두환은 민주주의의 아버지" 망언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는 보수매체 뉴스타운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전두환씨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단임을 이뤄냈다. 그 덕분에 지금 대통령들이 5년만 지나면 더 있으려고 생각을 못하게 됐다"라면서 "민주주의의 아버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또 "40년 전 일을 갖고 우리나라 발전을 이뤄낸 대통령을 아직까지 이렇게 (대우)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2017-03-24
이순자 "5·18 정략적 역사왜곡에 전율…남편, 발포명령과 무관"
이순자 "5·18 정략적 역사왜곡에 전율…남편, 발포명령과 무관"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는 자서전을 통해 ""12·12, 5·17, 5·18에 대한 편집증적인 오해와 정략적인 역사 왜곡 앞에서 나는 몇 번이고 전율했다"며 전씨는 5.18 발포 명령과 무관하다고 강조하면서 12.12 쿠데타 이후 권력을 잡은 것도 최규하 당시 대통령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씨는 이날 720쪽 분량의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출간하고 5.18에 대해 "이 엄청난 비극을 잉태한 소요사태는 훗날 어찌 된 셈인지 광주사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남편을 임기 내내 그리고 퇴임 후 법정과 감옥에 이르도록 악몽처럼 따라다녔다"라며 "그 분이 국회청문회 등에서 5·18과 관련해 사과한 것은 5·18 당시의 정보책임자로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는 의미였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2014-11-02
'극우 인사' 지만원 "5.18은 북한특수군 소행"
'극우 인사' 지만원 "5.18은 북한특수군 소행"
극우 인사인 지만원씨는 뉴스타운에 기고한 글을 통해 "5.18은 북한특수군 600명이 천대받던 사회불만세력을 부나비로 이용해 남남전쟁을 유발시켜 놓고, 이를 남침전쟁으로 연결하기 위해 벌인 고도의 이간작전"이라며 "광주인에 의한 독자적인 광주인 시위대는 없었다. 민주화운동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5.18 시위대의 존재를 근거로 하여 통과된 5.18 특별법 등 5.18과 관련한 3개의 법률을 폐기하고 5.18 유공자의 존재도 소멸시켜야 마땅하다"라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2008-04-09
뻔뻔한 전두환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뻔뻔한 전두환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전두환씨는 2008년 총선 투표를 마치고 나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젊은 사람들이 나한테 대해서는 아직 감정이 안 좋은 것 같다.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아 놓고…"라는 말을 내뱉었다. 전두환 정권 시절 군인들로부터 폭행과 억압을 당했던 광주 시민들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망언에 국민들은 전씨의 발언에 분노했다. (자료사진)


2003-02-16
전두환 "5.18은 총기를 들고 일어난 폭동"
전두환 "5.18은 총기를 들고 일어난 폭동"
1980년 5월 18일 비상계엄령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며 광주에 군인을 투입해 시민을 억압했던 전두환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광주는 총기를 들고 일어난 폭동이다"라고 말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그는 이어 1997년 대법원 확정판결을 통해 부과된 추징금 2205억원에 대해서는 "추징금은 부당하게 돈을 거둬서 챙겼다면 재판을 받아서 내놔야 한다"면서도 "정치자금 없으면 정치가 안 된다. 앞으로도 그렇다. 그것이 우리나라의 부패 원인이다. (돈이) 없다. 내가 있고 없고는 소용없다. 검사가 조사해서 없으니 못 가져간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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