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입장을 내어 "알려진 내용에 왜곡된 부분이 있어 이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이민정 배우는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려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다.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이태원 파티'에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은 잘못된 보도"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이민정 배우 또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사람 많은 곳이나 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왔다. 친한 지인의 초대였기에 축하의 뜻은 전하는 게 맞겠다 싶어 선물을 전달을 위해 잠시 들린 것이었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는 생각하고 있다. 다시 한번 이번 일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효민과 김희정의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같은 날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효민과 김희정의 부주의 했던 행동에 사과드린다. 효민과 김희정은 지난 5월 9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에 참석했다. 늦었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두 사람 모두 부주의한 행동이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소홀했던 점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스포츠경향은 이날 오전 [이민정·이주연·효민·손연재 등 코로나19 공포에도 '이태원 파티 피플']이라는 기사를 통해 배우 이민정,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 티아라 효민, 배우 김희정,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 쇼핑몰 '임블리' 대표 임지현 씨가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열린 패션계 유명인사 A씨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찍힌 사진을 보면 마스크가 실종된 모습이고, 시점 역시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진 다음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민정, 효민, 김희정 측 모두 지인 생일파티가 열린 건 맞다고 인정했으나 위치는 청담동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