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20일 공개한 '설국열차' 글로벌 포스터에는 남산타워를 비롯해 각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포함됐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둔 드라마 '설국열차'는 얼어붙은 지구에서 마지막 인류를 태운 채 7년째 달리는 열차가 배경이다. 열차 안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하얗게 김이 서린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남산서울타워, 파리 에펠탑, 대만 101타워,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멕시코시티 독립기념탑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눈에 띈다.
드라마 '설국열차'는 25일 넷플릭스에서 1, 2화를 먼저 공개한 뒤 매주 월요일마다 한 편씩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