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면에서 기업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글로벌 경제의 장기 침체라고 CNN이 19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WEF가 지난달 각 기업의 리스크 전문가 347명을 조사한 '코로나19 리스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년 6개월 간 세계 경제의 최대 악재로는 글로벌 경제의 장기 침체(68.6%)가 꼽혔다

그 뒤로 파산 증가와 합병(52.7%), 원격근무로 인한 사이버 공격(50.1%), 일부 국가에 대해 지속되는 피해(50.1%)가 잇따랐다.


또 공급망 단절(48.4%)과 사람과 물자에 대한 엄격한 국경 통제(42.9%), 또 다른 글로벌 질병 발생(35.4%)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활동 축소가 대응에 엄청난 자금을 필요로 했으며 세계 경제가 발전하는 데 구조적 변화를 일으킬 것 같다"고 진단했다.

특히 "코로나가 만들어 낸 연대의식이 응집력있고 포괄적이며 평등한 사회를 건설할 가능성을 제공하는 반면, 증가하는 불평등과 실업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정은 세계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또 코로나19가 환경에 대한 약속이 진전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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