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교파 기독교대학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가
지난 주말(16일) 강원도 춘천에서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번 안수식에서는 모두 23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고석표 기잡니다
[기자]
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가
강원도 춘천 산천무지개교회 야외 뜰에서
제19회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번 목사 안수식에서는
국내 21명, 홍콩과 일본에서 각각 1명씩
모두 23명이 안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일본과 홍콩 2곳은 인터넷 영상으로 현지를 연결하고
안수식을 동시에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수식에서 설교 말씀을 전한 연세대 명예교수 박준서 목사는
"안수를 받는 후보자들이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사명을 갖고
목회 활동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권면했습니다.
[녹취] 박준서 박사 / 연세대 명예교수
"오늘 여러분들은 안수받으시는 23분의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시는 특권을 갖습니다"
이번 안수식은 지난 2월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3개월 늦게 거행됐습니다.
[인터뷰] 김경미 목사 / 복된예수교회
(코로나로 인해서) "어렵게 저희들이 이렇게 안수식을 거행하게 됐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인터뷰] 정혜진 목사 / 성문밖교회
(말자막) "..하고 보니 날씨도 너무 좋고 야외에서 하게 돼서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더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 한기신협은
지난 2000년 교단 배경이 없는 강남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등
8개 기독교대학 신학대학원이 협의체를 구성해 출범했습니다.
한기신협은
지난 20년 동안 새로운 시대, 새 목회를 표방하며
초교파 기독교대학 신학대학원 졸업생들에게 목사 안수를 줘 왔습니다.
[인터뷰] 윤재선 목사 / 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말자막) "새 시대,새 교회,새 목회 특히 코로나19 이후의 우리 한국교회를
견인해 나갈 그럴 목회자님들이 우리 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
목회자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그 사명을 우리 목회자님들이
잘 감당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한기신협은 올해까지 19번의 안수식을 통해
모두 500여명의 목회자를 배출하면서
한국교회 발전과 부흥에 힘쓰고 있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강원CBS 최재훈 ]
[편집 :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