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에 사는 54세와 58세 남성 회사원이 각각 48·4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이들은 지난 15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울주군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54세 남성은 오한과 근육통 증상을 보이고 있고, 58세 남성은 증상이 없는 상태다.
이들과 함께 미국에 다녀온 다른 동료 2명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의 감염원과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해외 입국 관련 확진자는 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