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수업 연구모임인 '수업친구 더불어 숲' 교사들은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웹 기반 수업자료를 공동 제작했다.
이 수업자료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은 연령의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 때 그 사진들'이라는 제목의 이 수업 프로그램은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건네받은 넉장의 사진을 통해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에 다가가는 게임형식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학습 기간 중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웹 기반 자료를 제작해 공유했다"며 "앞으로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우 교육감은 지난 15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 규명과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를 바란다"며 각 학교의 적극적인 민주시민교육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