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텔레그램 n번방을 운영한 피의자 문형욱 (남, 95년생, 일명 ‘갓갓’)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등의 혐의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형욱의 얼굴도 검찰 송치 과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피의자 구속 후에도 성착취 피해자 11명을 추가로 확인해 현재까지 21명을 특정했다.
이에 따라 각 피해자들에 대한 범죄 내용을 피의자의 범죄 사실에 추가했다.
문형욱의 범행에는 성착취 피해자들의 부모 3명에 대한 협박도 포함됐다.
경찰은 문형욱이 2015년부터 유사한 범행을 시작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수사해 그해 6월 발생한 범행을 추가로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송치 후에도 추가 피해자를 확인해 보호와 지원을 연계하고 여죄와 공범 수사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