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선정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인 창원시는 지난해까지 전기자동차 승용차 1522대, 이륜 151대, 버스 59대 등 1732대를 보급했다. 전기자동차 공용충전시설은 현재 창원시 내 급속 124기, 완속 346기를 합쳐 총 470기, 200곳이 구축돼 있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급속 30기, 완속 70기 등 충전시설 100기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시에서 제공하는 부지에 급속충전기(50㎾ 이상) 10기 이내, 완속충전기(7㎾) 20기 이내를 구축·운영하는 사업공모를 진행 중이다.
또, 창원시 소재 기업체, 유관기관, 학교 등에서 보유 중인 주차공간에 충전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 보조사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미세먼지가 날로 심각해지는 요즘, 매연과 소음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친환경 전기차 등이 주목받고 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