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코로나19 5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57번째 확진자의 언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사는 A(38·여)씨가 이날 오전 5시35분쯤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동생 B(35·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요가강사로 접촉자는 현재 3명으로 조사됐는데 2명은 확진자의 집에서, 1명은 수강생 집에서 수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3일 동생과 미용실을 방문했고, 지난 15일 밤 미열 증상이 있었다.
하지만 집단 감염이 이뤄진 이태원 클럽이나 홍대 주점 등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청주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충북 전체로는 58번째 감염 사례다.
보건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 격리 입원 병상으로 이송하는 한편,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