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립광주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7월19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전시관 2층에서 '푸른달 열여드레: 1980년, 그날을 기억하는 또 다른 방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5·18 당시 침묵했던 언론을 대신해 광주의 진실을 세상에 알렸던 투사회보 등을 '방탈출 체험공간'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5·18 주요 사적지인 전남대학교 정문과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 등을 배경으로 '오월길 체험존'이 펼쳐진다. 방탈출 체험공간은 5·18 유공자와 가족들이 체험공간의 벽화 작업에 참여했다. 관람객은 5·18을 취재하는 시민기자로 직접 활동하면서 제한된 시간에 방안에 흩어져 있는 단서와 퀴즈를 찾아내 이를 조합해 탈출의 실마리를 얻는 것이 핵심이다. 준비된 모든 문제를 해결하면 방에서 빠져나올 수 있으며 광주의 진실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국립광주박물관은 'SNS 소문내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 내 이벤트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자신의 SNS에 올리고, 공유 게시글을 국립광주박물관 이벤트 게시판에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총 40명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된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