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SSM(기업형 수퍼)인 GS더프레시(구 GS수퍼) 매장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은 임대 개별 가맹점을 제외하고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학병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대형마트들이 운영하는 SSM도 마찬가지지만 GS프레시 매장은 예외다.
전국에 3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GS더프레시는 이 중 152개점이 가맹점이다. 재난지원금은 가맹점과 직영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또 "매장의 농수축산물 구성비가 40%에 육박한다"며 "20여개 지자체와 꾸준히 MOU를 맺으며 농어촌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고 설명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역시 농산물 취급 물량이 많다는 이유로 임대매장이 아닌 직영점에서도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이마트 노브랜드는 직영점이 대부분이지만 점포 카드 가맹주소를 본사 소재지인 서울이 아닌 해당 지역으로 등록해 둔 덕분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안에서도 소상공인이 입점한 임대매장은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도 전국 124개 매장에 입점한 1천400여개 임대매장 중 절반 이상인 795곳에서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홈플러스도 전국 140개 점포에 입점한 임대매장 6000여개 중 1천100개 매장에서 지원금을 쓸 수 있다.
프랜차이즈라도 본사 소재지의 직영점은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대부분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어 서울에서 사용 가능한 프랜차이즈가 대부분이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이디야 등 서울 전 매장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오프라인 위주로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회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