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방문 장병 대부분 음성…대량감염 사태 피한 듯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 등 방문자 중 자진신고 52명…일부는 검사진행 중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 12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이태원 유흥시설 등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장병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결과 대부분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군 확진자는 8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일대 다중이용 시설을 방문했거나 일대를 방문했다고 자진신고한 장병은 모두 52명으로 늘었다.

국방부는 이들에 대해 전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시행했는데, 현재까지 대부분 음성으로 판정됐고 일부 장병에 대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현수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자진신고한 장병 16명과 훈련병 3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장병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 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 B 대위가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들과 접촉한 간부 등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훈련병을 포함한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자진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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