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마을은 한센병 환우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위치한 섬으로 과거 한센병 환우들의 애환을 딛고 사랑과 희망을 가꾸고 있다.
현재는 병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7개 마을에 530여 명의 환자 및 가족이 살고 있다
기증된 차량은 장애 및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소록도 마을주민들의 이동수단으로 교통 편의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신협행복나눔부문 김성주 부문장, 소록도원생자치회 회장, 마을 이장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 김윤식 이사장은 "신협은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들에게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찾아 그들의 필요에 귀 기울이고,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018년 4월 부산성의신협이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 저상버스 1대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대전시에 장애인 무료 순환버스를 기증했다.
2019년에는 대전 서구청에 장애인버스 기증을 약정하는 등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마스크 및 손 세정제 20만 개를 기부하고 피해 지역민을 위해 1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는 등 총 21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호주산불 성금 지원, 불우 영화인 주거 복지 지원, 전통문화예술 단체 후원 등 사회적 약자의 복리증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