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는 10일 SNS에 올린 글에서 "근거 없는 루머와의 긴 싸움이 끝났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에서는 승리가 2015년 일본 사업가 접대 파티를 준비하면서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나왔다. 이때 일각에서는 대화 내용에 나온, 접대 자리에 간 여성 배우가 고준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고준희는 이 방송이 나간 뒤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고소했다. SNS 글을 통해서도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지난달 20일 "고준희를 상대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해 온 악플러들이 기소되며 싸움을 마무리했다"며 "총 32명의 악플러 중 2명을 제외한 전원이 기소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악플러 가운데 경찰 출석 통지에도 불출석한 경우는 체포영장이 떨어져 전국 수배를 통해 검거됐다. 제외된 2명은 소재 불명으로 기소 중지됐다.
고준희는 SNS 글을 통해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