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지난 2017년 9월 '전라남도교육청 5·18 민주화운동 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이후 매년 5·18 민주화운동교육위원회를 구성해 5·18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민주주의 교육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5·18 민주화운동 교육에 관한 교육감 자문을 위해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학습보조자료와 활동지를 보급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5·18 기념주간 운영과 5·18 사적지탐방 프로그램, 오월 도서 읽기 대회, 찾아가는 오월 연극, 청소년 미술 공모대회 등을 심의했고, 교원 역량 강화 지원과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제안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인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단계적 등교 개학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교육과정을 침해하지 않고 자율 운영을 권장하고 있다.
전남지방교육청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전남 곳곳에 5·18 정신이 기려 있는 장소와 인물이 많다"며 "이를 활용해 숭고한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