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 일정에 맞춰 진행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 군 자체적인 긴급재난지원금을 마련했다. 지원금 소요 예산은 54억 1800만 원으로 파악된다.
지원대상은 지난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 2만 7091명이며, 1인당 20만 원씩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6월 18일까지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신청은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지만, 세대원 또는 대리인이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받으면 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회수된다. 카드 수령 후 타 시군으로 이동할 경우 새 주소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수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