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 100→9명 "거리두기 협조해준 국민께 감사"

"지난 3월 하루 100여명 확진…3차 사회적 거리두기로 9명까지↓"
"생활방역 이행 위해 관계부처 TF 통해 점검…국민 소통도 지속"
"짧지 않은 시간 적극 협조에 감사…방역당국과 국민이 함께 만든 성과"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 이후 매일 2회 정례브리핑…"오늘 200회"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독려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생활 속 거리두기)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45일간 방역조치에 협조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또 생활방역 지침의 보완 및 실행을 위한 노력과 소통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내일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첫 날"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나타나는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취한 조치였지만 상당히 짧지 않은 기간이었음에도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주시고 적극 협조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지난 3월 중순만 해도 1일 100여명이 발생했지만 1차 사회적 거리두기로 약 70여명 정도로 확진자 수를 낮췄다"며 "이후 2차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엔 35.5명으로 낮아졌고, 오늘까지 3차 사회적 거리두기로 9.1명 수준으로 더 낮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방역당국과 함께 만들어낸 구체적 성과"라고 평가하며, 생활방역 체제에서도 '방역의 주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새로운 사회규범과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방역주체가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사진=연합뉴스)
이어 "정부는 핵심 5대 수칙을 국민들이 잘 숙지,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의견과 제안사항을 수렴하는 소통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실천하긴 위해선 현실에서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하므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관계부처 TF를 통해 추진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며, 12개 정부부처에서 발표한 시설·상황별 31개 세부지침도 지속적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로 정부의 코로나19 '대국민 브리핑'이 200회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브리핑을 시작했고 같은 달 29일부터 매일 브리핑을 오전, 오후로 나눠 2회 진행하고 있다.

김 총괄조정관은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15일 총선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두 차례 정례브리핑을 진행해 오늘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이 200회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과 같은 감염병 위기상황일수록 정부와 국민 사이의 신속하고 투명, 정확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을 국민들께 투명히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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