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호등은 기존 보행신호등과 연동돼 최근 학생들이 머리를 숙이고 스마트폰 검색을 하면서 횡단보도 신호를 대기하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보행자가 바닥을 보면서도 보행신호를 알 수 있게 고안됐다. 또 야간에는 시인성이 더욱 높아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신호 준수 확립과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9천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동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전 구간에 LED 바닥 형 보행신호등을 지난 4월말 설치 완료했다. 시운전을 거쳐 5월 4일부터 정상적으로 바닥 형 보행신호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표 마산합포구 경제교통과장은 "일정기간 학교와 학부모측의 만족도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바닥 형 보행신호등 확대설치를 검토해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