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신청자 가운데 4만 1816건에 대한 심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3만 2096명은 지급을 결정하고 나머지 9720명은 재검토 대상에 올렸다.
또 심사하지 않은 9810명과 재검토 대상자에 대해서는 다음 주까지 심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온 재검토 대상 9천7백여 명 가운데 2천여 명은 자격 요건이 안되며 나머지는 서류 미미 등이라고 밝혀 애초 목표로 했던 5만 명 지급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전주형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지난 3월 10일 방침을 발표하고 같은 달 27일 지급대상과 방법을 확정해 접수에 들어갔다.
그러나 건강보험 납입 기준과 소득감소 등을 증명해야 하는 등 신청 자격이 명확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4월 24일이었던 마감기간을 5월 1일로 1주일 연기하기도 했다.
또 전주시가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이라고 했지만 명칭과는 달리 보편성이 결여되고 심사를 통해 선별하면서 기본소득이라는 명칭을 둘러싼 논란도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