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로카르노영화제는 당초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스위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책에 따라 취소됐다.
지난 1946년부터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매년 열려 온 이 영화제는 한국영화와도 인연이 깊다.
홍상수 감독은 2013년 '우리 선희'로 로카르노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2015년에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홍 감독이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배우 정재영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도 홍 감독 작품 '강변호텔'에 출연한 배우 기주봉이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 '기생충' 주연배우 송강호가 아시아 배우로는 처음으로 '엑설런스 어워드'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