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하는 2020 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무관중으로 시작한다. 이에 프로야구 중계권을 보유한 카카오는 경기장에 가지 못해도 한 공간에 모여 '랜선(온라인) 응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해당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에서 '프로야구봇' 채널을 검색해 친구로 추가한 다음 채팅방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닉네임을 정하고 채팅방에서 랜선 응원을 즐기면 된다. 알림설정 메뉴에서 '생중계 시작'을 ON으로 설정하면 해당 팀의 경기가 시작할 때마다 응원방에 참여할 수 있는 '함께 보기' 카카오톡 메시지를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다.
랜선 응원방은 경기를 생중계하는 카카오TV 화면이 상단에 고정노출 되고, 하단에서는 오픈채팅을 통해 텍스트와 이모티콘 등으로 같은 경기를 보고 있는 이용자들과 함께 응원과 대화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응원방은 경기 시작부터 종료할때까지만 운영한다.
카카오는 지난달 21일 두산과 LG의 연습경기에 테스트한 결과, 약 2천명이 34만건의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