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누적' 국제유가 급등…WTI 25%↑

(사진=연합뉴스)
재고 누적으로 최근 마이너스권까지 추락했던 국제유가가 급등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1%(3.78달러) 오른 18.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3분 현재 배럴당 12.64%(2.85달러) 오른 25.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수요 감소로 인한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급상승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밝힌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분은 전문가의 전망치(1천60만배럴)을 밑돈 900만배럴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서부텍사스원유 가격이 4월 한달간 12%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70%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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