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동물원의 하루는 입장객이 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전주동물원 측의 설명이다.
동물들은 입장객이 있을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에 방사된다.
방사 시간도 평소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다만 입장객이 없는 탓에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아 평소보다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끼 출산 소식이 이어져 인적이 끊긴 동물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동물원에는 맹금류, 호랑이와 사자, 코끼리, 사슴, 하마 등 570여 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
전주시는 동물원 재개장 시기와 관련해 전문가와 자문위원 의견을 듣고 검토한 결과 5월 5일 어린이날 이후 열기로 했다.
한편, 전주동물원은 지난 2월 22일부터 휴장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