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27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적외선 카메라로 포착한 UFO동영상을 미 국방부가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3개의 영상 중 1개는 2004년 11월 촬영된 것이고 다른 2개는 2015년 1월에 촬영됐다. 영상은 기밀로 분류돼 있지 않아서 민간업체인 미식별 항공현상 연구회사가 일찌감치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공개했었고, 미 해군도 이미 동영상이 진짜라고 확인해 준 바 있다.
그렇다면 이미 대중에 유포됐던 동영상들을 미 국방부가 뒤늦게 공식적으로 공개한 이유는 뭘까?
수 고프 국방부 대변인은 “그동안 시중에 떠돌았던 영상이 진짜인지 아닌지, 또다른 내용이 담겨 있는지 등에 대한 시중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확인 결과 영상을 공개해도 민감한 군사시설이나 시스템의 유출이 없고, 영공침범에 대한 후속조사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조종사들은 타원형 비행체를 발견했는데, 동영상에는 비행체의 속도에 감탄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수면 위 50피트 상공을 선회하던 비행체는 전투기가 접근하면 급강하해 달아나곤 했다. 한 조종사는 “그렇게 빠르게 가속하는 물체를 일찌기 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다른 동영상 2개에도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가 담겨 있다. UFO에 대해 드론일 것으로 추측하는 조종사의 목소리도 들어있다.
미 국방부는 해리 리드 전 상원의원의 지시에 따라 UFO 목격 기록들을 비밀리에 연구했었다. 연구는 2007년 시작됐지만 예산순위에서 밀려 2012년에야 끝났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지난해 미 해군은 조종사들이 UFO로 추정되는 물체를 보았을 때의 보고절차에 대한 규정을 점검한 바 있다.
미 해군은 당시 “수년간 군 통제지역이나 중요한 영공을 침입하려는 미확인 비행체에 대한 보고가 다수 들어오고 있다”며 UFO가 국가 안보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과학적 검토와 보고절차의 규격화를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