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방송사고…"후반작업 못 마쳐"

첫 방송서 2부 대신 다른 프로그램 내보내…제작진 사과

첫 방송에서 다른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사고를 낸 KBS2 예능 프로그램 '악인전' 제작진이 사과했다.

'악인전' 제작진은 26일 "전날 첫 방송된 본 프로그램은 본래 1부 이후 2부가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미처 후반 작업을 다 마치지 못해 2부가 방송되지 못했다"며 "관심을 가지고 첫 방송을 시청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악인전' 방송에서는 1부가 끝난 뒤 예고 됐던 2부 대신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다큐'가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다시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방송되지 못한 2부 내용은 다음 주 토요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라며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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