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의 현지 문제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UST는 2018년 에티오피아 과학고등교육부와 인재양성 협약을 통해 올해 전기 박사과정 신입생 6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현재 UST-한국화학연구원 스쿨, UST-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쿨 등 총 4개의 UST 스쿨에서 학위 과정을 수행 중이다.
UST는 에티오피아 정부 협력 장학사업을 통해 아디스아바바대학교와 짐마대학교 등 에티오피아 국립대 공과대학 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진행하며 특별 모집 전형으로 연간 최대 7명 정원 규모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토목, 전자·소프트웨어, 에너지 등 에티오피아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한국의 노하우와 지식을 배우게 된다.
UST는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전형료와 입학금을 면제하고 에티오피아 과학고등교육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등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UST-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캠퍼스 소속의 알레바치 텐나 메코넨 학생은 "에티오피아 과학고등교육부를 통해 UST를 처음 알게 된 후 대한민국 국가연구소를 캠퍼스로 두고 있는 독특한 운영 구조와 교육 시스템에 이끌려 UST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이다. 학생들은 연구소의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받는다.
UST는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20년 4월 현재까지 박사 840명, 석사 1683명 총 2523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