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와 자신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 PD는 "우선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면서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을 드려 사죄하겠다"라며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 셰프 역시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라며 "애정 어린 눈빛으로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감을,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같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또한 중단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해 신중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가해자 및 집단 폭행 가담자 중 한 명이 '스타 셰프 예비 신부 PD'라고 지목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근 MBC 연애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이원일 셰프와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한 김유진 PD를 가해자로 추정하고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