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조선업 고용문제·온라인 개학 집중 질의

(자료사진=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에서 조선업 고용불안 해소 문제, 저신용 소상공인 지원 문제, 온라인 개학 문제 등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송오성 경남도의원은 21일 제3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문제, 조선업 고용불안 해소 대책 등을 질의했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원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되고 있는 저신용, 폐업 위기 소상공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경영컨설팅 강화와 재기지원을 포함한 폐업 원스톱 지원 대책 등을 5월 중 마련해 소상공인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그는 또 "수주금액 회복과 조선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안정적인 조선업 취업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조선산업을 고부가치산업을 전환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대우조선해양 합병 영향과 대응에 대해 "지난해 2월말 두 기업의 결합이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며 "향후에도 이번 인수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고용의 안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성미 도의원은 동시접속 시 접속 지연 등 온라인 개학 관련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부의 준비 미흡 지적에 대해 "전체적으로 판단했을 때는 선생님들의 노력을 통해서 상당히 극복이 되고 원만하게 무리없이 진행됐다고 판단한다"며 "그러나 드러나는 면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에 대해 인정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그러나 교육부도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같이 인정해야 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박 교육감은 또 원격수업 취약 아동과 관련해서는 "경남도와 협의해서 원격수업에 취약한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강사를 활용해 지도하는 것을 진행하고 있다"며 "긴급돌봄을 통해 학교로 불러서 천5백명 정도의 방과후강사가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재은 도의원은 어린이 통학로 안전문제,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등에 대해, 장규석 도의원은 도립예술단 설치 관련, 물품 수위 계약 관련 등에 대해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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