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정통한 사람 (얘기를 들어) 보면 일단 4월12일 심혈관 질환에 대한 시술을 한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 신변이상설 북한 징후와 관련해선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회의를 12일에 하기로 했는데 연기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을 안했다"며 "태양절 금수산궁전도 안 가고, 평양시를 봉쇄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윤 위원장은 해당 소식을 정통한 소식통으로부터 접했다고 전제하면서 "일단 (정부부처) 장관님들은 저에게 (신변 이상설과 관련) '사실 무근이다'라고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외통위 전체회의 등 향후 일정과 관련해선 "다음주 월, 화요일에 열려고 하고 있다"며 "방위비분담금 문제, 북한 코로나19 인도적 지원 문제 등 외교부, 통일부 현안이 많기 때문에 내일 장관과 비공개 간담회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CNN방송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