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 미세먼지, 중국 영향은 진짜 몇 퍼센트일까?

'코로나의 역설', 미세먼지가 사라진 요즘 하늘

늘 이맘때면 우리를 괴롭혔던 미세먼지. 올해는 맑은 하늘이 좀 자주 보이죠? 실제로 작년보다 미세먼지가 약 27% 줄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시행된 봉쇄 조치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고, 최근 국내에서 대기오염 배출 억제 조치를 취한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계절관리제(평소보다 강화된 저감 조치)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발전부문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년 대비 39%, 산업부문에서는 30% 감소했다고 해요. 나아가 미세먼지를 관측할 수 있는 환경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렸죠. 국내에 머무는 미세먼지의 생성 요인과 흐름을 앞으로 좀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선에서 깨끗한 대기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있을까요? 여기 찾아보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찾아 의제화하고, 국가 정책과 시스템의 투명성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시민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서요. 그동안 환경이 늘 다른 선택지보다 후순위였다면, 이제는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동력을 함께 좀더 고민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