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이 임금 삭감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모든 직원과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다. 선수단의 임금 삭감으로 상당수 직원의 급여를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선수단 급여의 18%를 삭감할 계획이다.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19) 역시 임금을 삭감한다. 이강인의 연봉은 14억원(추정)으로 알려졌다.
마요르카도 선수단 임금 삭감 대열에 합류했다. 마요르카도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과 감독이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급여의 15%를 삭감하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마요르카에는 기성용(31)이 뛰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월 마요르카에 입단해 3월8일 에이바르와 27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리그가 멈춘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