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3병에 벤틀리 걷어찬 대학생…"기억 안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술에 취해 2억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를 발로 걷어차고 운전자를 폭행한 대학생이 형사 입건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재물 손괴, 폭행 등 혐의로 A(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자정쯤 팔달구 인계동 번화가에서 B(23)씨가 몰던 벤틀리 차량의 조수석 문짝을 발로 걷어차고 B씨의 멱살을 잡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차량은 2억원 상당의 벤틀리 컨티넨탈 GT 모델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당시 지인들과 소주 3병 가량을 마신 A씨는 경찰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B씨가 아직 피해 견적서를 제출하지 않아 수리비용이 얼만지 알지 못 한다"면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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