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감독 김정권)은 1979년에서 그를 기다리는 소은과 2000년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인이 다른 시간 속에서 무선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개봉 당시 호평과 함께 한국 영화 최고의 판타지 멜로로 손꼽히는 수작이다.
'바보', '화성으로 간 사나이' 등의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웰컴 투 동막골', '아는 여자' 등의 장진 감독이 각본을 담당했다.
영화는 가수 임재범의 '너를 위해',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슬픈 향기' 등 서정적인 감성의 OST로도 많은 팬의 마음을 울렸다.
유지태는 '동감'을 통해 제8회 춘사영화상과 제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을 받고, 제21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김하늘 역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