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78개 지역에서 6천6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며 "전체 누적 확진자는 4만2천8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의 누적 확진자만 2만4천여명에 이른다. 이날 누적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면서
누적 화진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사망자도 전날보다 48명이 증가한 361명이 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에 맞춘 대국민 축하 메시지에서 "우리는 건강하고 강력한 경제, 과학적 잠재력, 필수 보건 자원 등 모든 것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역경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